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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님께서 닫은 방주의 문

[창세기 7:1-6]

구약 말기, 교회가 타락하여 형식에 치우치고 진리가 어두워 질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시고 어부들을 불러 한 시대를 여는 새 일군으로 삼으셨다.

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마가 다락방에 모인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시어 은혜시대를 여는 신약 교회가 출발된 것이다. 이 때부터 한 시대는 마감이 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.

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가 구약으로 거슬러 올라가 노아 때에도 있었다. 노아 때에도 사회는 무질서하고 악한 혼란의 때였다. 하나님이 그 시대에 심판을 내리신 사건은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다시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. 왜냐하면 지금 이 시대도 노아 때와 같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. 하나님이 물 심판으로 노아의 가정만 남기고 전 인류를 다 쓸어버린 것은 다가오는 마지막 심판의 때에 살아 남을 자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. “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”(창6:11)하였다. 또 “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”(창6:5-6)라고 하셨다. 그러나 노아에게는 “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”(창7:1)고 하셨다. 노아와 그 일곱 식구들은 보존되었지만 “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”(창7:22)라고 하셨다.

노아는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 사람이기에 다 죽여도 죽이지 않으셨을까. 그리고 방주의 문을 하나님께서 닫으셨는데 왜 그렇게 하셨는지에 대해 상고 해 보겠다.

1.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다(창6:9).

노아는 “휴식” “안식”이란 뜻이다. 창6:8절에 보면 노아는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자(긍휼, 자비, 은혜를 입은 자)라 했다. 노아가 영생하는 하나님과 동행하니 영생을 얻게된 것이다(창5:24). 미혹 받은 자와 동행을 하면 미혹 받게 되고 같이 망하기 쉽다. 그러나 에녹은 영생하는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다고 했다.

2. 심판의 비밀을 알게 된 사람이다(창6:13-14).

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만이 알고 계신 심판의 비밀과 구원의 방법까지 알게 되었다.

창세기 6:14절에 보면 방주는 많은 사람을 위해 만드신 것이 아니었다. 노아에게 속한 자만을 위해서 준비하게 하신 것이다. 노아와 7식구가 다 심판을 외쳤지만(벧후2:5) 사람들은 듣지 않았다. 그들은 경고의 소리를 듣고도 거역하고 순종하지 아니했다. 방주 짓는 고생도 없었고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그들은 못 들어갔다. 그것은 구원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은 귀가 있어도 들려지지 않기 때문이다.

3. 하나님과 약속을 가진 자이다(창6:18-22).

1)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라 - 노아의 가족 외에 땅에 있는 자들은 다 죽었다. 그러나 노아와 그 가족들은 구원을 얻기로 하나님이 언약해 주신 약속을 받은 자들이기에 죽지 않았다. 약속이 있는 자는 믿어지게 되고 또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.

2) 모든 생물을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케 하라 - 동물까지도 예정을 입은 동물은 다 노아 앞에 왔다가 노아 의 말을 따라서 방주로 들어오게 된다. 동물들이 사람의 소리를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었을까. 어떻게 방주를 알고 들어갔을까? 배후에는 하나님이 조종하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. 암수는 수컷과 암컷으로 짝이 된 부부 한 쌍이다(창7:2). 사람이나 동물이나 살기로 예정을 입은 것들은 노아의 소리를 깨닫고 방주를 향하여 들어갔던 것이다.

4. 노아가 방주의 문을 닫지 못했다(창7:16).

노아가 방주의 문을 닫지 못한 까닭이 무엇일까? 하나님이 설계 해 주신대로 방주를 지었고 또 문도 만들었다. 그 문을 열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식구들과 짐승들은 다 들어갔는데도 노아는 방주의 문을 닫지 못하고 있었다. 왜 문을 못 닫고 그렇게 초조하게 누구를 기다렸을까.

노아는 들어와야 할 자가 다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방주의 문을 닫지 못하고 있었다. 그 때 하나님이 밀어 넣고 닫아 버리셨다. 원어에는 하나님이 잠그셨다고 되어 있다.

문이 닫히면 영영 만날 수 없기에 생각나는 자들이 있었다. 삼촌과 형제들, 조카들, 사촌들, 며느리의 부모들… 문 하나 사이지만 한번 닫히면 생(生)과 사(死)가 영원히 갈라지는 끝이기 때문이다.

그와 같은 일들이 마지막 시대에도 이루어진다는 것이다. 인자의 때에도 노아의 때와 같다고 하셨다(누가복음17:26).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공의대로 결정 내리실 때는 그와 같은 방법으로 마지막 때도 불 심판을(베드로후서 3:6-7) 하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. 이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. 준비는 내일이 없다.

6천년이 지나고 7천년의 안식의 축복이 이제 우리 앞에 놓여 있다. 우리 함께 이 축복을 받아 천국(그 나라)을 소유하는 자가 되도록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. 마태복음 11:12에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고 하였다 이 시대 성도들은 이러한 구원의 축복과 영광을 쟁취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.

[지현곤 작품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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